티티페이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통통코인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제로코인이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동의하면서도 페이 사용자의 이익까지 챙겼기 때문이다. 티티페이는 통통코인의 로드맵에서도 한참 뒤인 2019년도에 등장해야 할 개발이슈인데 먼저 등장한 것도 업계의 관심을 받을 만 한 이유이다.
통통코인의 로드맵을 보면 2019년 1분기에 지불결제에 대한 시스템 개발이라고 되어 있는데 어제 발표한 티티페이의 내용과 같다. 통통코인은 티티페이를 통해 기존의 지불결제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한다. 아직까지 티티페이의 상용화와 안정적인 안착을 논할 수는 없지만, 토마토그룹이 계열사를 통해 진행중인 ICO에 대한 관심보다는 블록체인을 통한 인프라구축과 생태계 조성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티티페이 거래액의 최대 3%를 리워드로 제공한다는 내용이 요식행위가 아닌 소비자에게 실익을 주기 위해서는 리워드로 제공되는 형태가 상식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여야 한다. 즉 포인트나 마일리지 또는 현금 또는 코인이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리워드가 코인의 형태로 제공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통통코인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 모르고 티티페이의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이라 하더라도 암호화폐의 상용화가 진행 중일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인트의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현재로서는 일반적인 견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공되는 포인트마저도 통통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티티페이의 리워드는 통통코인의 유통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통통코인의 관계자는 “결국 티티페이는 통통코인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통통지갑을 통해 더 많은 통통코인이 유통되고 많은 Dapp들은 통통체인 하에서 자연스럽게 서로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통코인의 일정은 7월 퍼블릭세일을 종료함과 동시에 주요 사업에 대한 개발에 착수한다.
박현진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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