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무더위가 이어진다. 다만 제주에는 구름이 끼고 산지에는 비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측됐다. 다만 인천, 경기, 충남 등 일부 중서부 지역은 국내 배출로 인한 미세먼지 생성과 국외 미세먼지 유입 효과까지 더해져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9도, 낮 최고기온은 33∼39도에 달할 전망이다. 전국 주요지역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29도 △부산 영상 26도 △광주 영상 26도 △대구 영상 25도 △대전 영상 26도 △강릉 영상 26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39도 △부산 영상 34도 △광주 영상 37도 △대구 영상 38도 △대전 영상 38도 △강릉 영상 33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서귀포 남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함에 따라, 이날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면서 "이 열대저압부가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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