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고 내륙은 낮 동안 가끔 구름이 많겠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상청 공식 예보해서 낮 최고기록이 40도까지 오르며 다시 한 번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도∼29도, 낮 최고기온은 34도~40도를 기록하겠다.
낮에 올라간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곳곳에서 이어지겠다. 온열 질환 발생이나 농·축·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북·울산·경북·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수확률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0%, 10%로 비가 오지 않거나 거의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고기압 중심부가 제주도와 일본 남쪽에 위치하며 서풍이 유입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특히 경북 내륙은 기온이 38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새롭게 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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