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 사태를 취재했다.
BMW사 차량의 차주였던 김정환(가명)씨는 화재 당시를 회상했다. 김 씨는 "아내와 함께 중앙고속도로 금대 터널을 지나던 중 타는 냄새를 맡았다. 곧 차 안의 경고등에 불이 들어왔고 브레이크와 엑셀을 아무리 번갈아 밟아도 제어되지 않았다"며 앞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 간신히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이때 굉음과 함께 차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김 씨는 거듭 점검을 받으러 갔음에도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며 분노를 표했다.
사고 해당 차량은 '2017년 국토부 선정 가장 안전한 차'로 명성을 쌓았던 독일 BMW사의 520D 모델. 그런데 이 모델을 포함 올해만 BMW제조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만 30건이 넘었다.
BMW사는 전액 현금 보상을 한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막상 보상을 받으러가면 다른 BMW사로 할인혜택을 받고 교체하라는 답을 들었다는 제보가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에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SBS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9시에 방송된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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