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2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에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 내륙으로 향하는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엔 소나기가 예상된다.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 밤에는 중부 곳곳까지 소나기가 지나가겠다. 남부 지방 10~60mm, 중부와 경북에는 5~30mm 강수량이 예상된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지만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현재 소형 태풍 수준을 유지하며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1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로 서진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쯤에는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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