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신익 기자] 내일(18일)은 무더위가 다소 수그러들며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상층의 한기가 유입되면서 폭염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야도 해소되겠으나 서쪽 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상태가 청정해 전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9일) 이후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상승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0ｍ, 동해 앞바다에서 1.0∼3.0ｍ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ｍ, 남해 1.5∼4.0ｍ, 동해 1.0∼3.5ｍ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괌 북서쪽 먼바다에서 북상 중인데, 소형급 약한 태풍이지만, 북상하며 중형급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다음 주 수요일쯤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신익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