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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폭풍전야" 비상…태풍 솔릭 우려 지역은?

기사입력 : 2018-08-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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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캡처,기상청
사진출처=YTN 캡처,기상청
[공유경제신문 박은희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가 예보되며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로 북상 중인 태풍 솔릭의 경로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발표된 태풍 솔릭 경로는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은 태풍 솔릭이 서해안으로 도달할 경우 강수량은 줄고 바람이 더욱 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솔릭 경로는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4일까지 호남, 충청, 강원도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1일 밤부터 22일까지 제주도는 태풍, 강풍,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태풍 솔릭의 경로로 미루어, 바다와 근접한 남부 해안 지역이 최대 피해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경기 지역에도 침수와 산사태의 위험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솔릭은 중형 태풍으로, SSHS(Saffir-Simpson Hurricane Scale) 3등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 광둥성을 휩쓸며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파나파'와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광둥성 남서부에는 하루 강수량 5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수백 명이 사상했다.

박은희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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