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한 전자회로기판(PCB) 제조업체 세일전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이 화재로 현재까지 공장 근로자 9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구조를 기다리던 여성 근로자 4명은 블길을 피해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 옮겨진 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차가 4분만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기 전 여성 4명이 4층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부상자는 가천대 길병원과 인하대로 이송 중이다.
불길은 잡혔지만 사망자나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박은희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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