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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세력 약해지니 제 21호 태풍 '제비' 온다? "대만서 열대 요란 발생"

기사입력 : 2018-08-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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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 합동태풍경보센터 / 기상청
ⓒ 합동태풍경보센터 / 기상청

제 21호 태풍 '제비'가 발생했다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

다만,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공개한 23일(현지시간) 오후 9시 기준 태평양 지역 기상관측도에 따르면 대만 인근 해상에서 '열대 요란(작은 규모의 저기압)'이 발생해 서서히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JTWC는 "아직 열대 요란의 형태이지만 예측 모델에서는 타이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온 뒤 약한 태풍으로 발달할 수도 있다고 나와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공식 이름은 대한민국이 제출한 '제비'가 될 예정이다.

한편, 태풍 '솔릭'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오전 9시께 충북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륙에 상륙한 뒤 태풍의 중심조차 정확히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세력이 많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태풍 '시마론'은 일본 시코쿠 도쿠시마현 남부 지방에 상륙한 후 이날 오전 4시 기준 독도 동남동쪽 약 250 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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