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 국방, 산업, 고용, 여성 등 5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첫 중폭 개각을 단했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총리 겸 제 59대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됐고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사이트에는 '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장했다.
청원 게시자는 자신을 민주당 지지자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열혈 지지자라고 밝히며 "이번 정부의 정책 중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교육"이라며 "문 대통령님은 교육에 관심이 전혀 없어 보인다"라고 문 대통령의 교육정책에 비판했다.
이어 "교육위원 경력 몇 년이 교육계 전문가임을 말해주지 않는다"라며 "부디 현직 여당 의원이라는 효과로 무사통과되는 일을 보고 과거 정부와 같은 수준의 정부라고 믿고 돌아서고 싶지 않다"고 유 의원의 교육부 장관 내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해당 청원의 참여자는 30일 오후 9,5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9월 29일 마감한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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