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 실장은 "최저임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중 하나가 최저임금 위원회에서 노와 사가 치열하게 의논하며 이해당사자들에게 들었어야 했다. 하지만 양쪽이 손을 놨다. 합의점이 생략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장 실장은 금년 최저임금 인상율이 높았다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장하성 실장은 "솔직히 지난해 최저임금이 16.4% 오른 건 내 생각보다 높았다"며 "2020년까지 공약을 못 지키게 된 것은 대통령께서 사과했다. 2020년까지 가려면 연 7%다. 2022년까지 가면 6%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 실장은 "최저임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보전해주는 일자리 안정 자금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것도 고민 중이지만 자영업자들의 비용을 절감해주는 것이 보안책이라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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