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오늘)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후 2시경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지하 1층 화재진화설비 이산화탄소 밀집시설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자리에서 이산화탄소 유출로 24살 협력업체 직원 이 모 씨가 숨지고 26살 주 모 씨와 54살 김 모 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사상자 발생 원인은 이산화탄소 누출로 인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사고를 당한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14년 3월 수원 삼성전자생산기술연구소에서 이산화탄소가 살포돼 근무 중이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진 바 있다.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