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씨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의 투신 이후 남자친구와 바다낚시를 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양씨 측은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양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이은의 변호사는 “양씨에게 낚시를 갔는지 물어보지도 않았고, 물어볼 생각도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변호사는 “문제의 사진이 양씨인지도 확인해보지는 않았으나 해당 사진이 실장 사망 이후 사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최초 글 게시자를 비롯해 이를 보도한 언론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논란에 대해 “솔직히 대답할 가치를 못 느끼지만, 만약 양씨가 최근 낚시를 갔었다고 가정하더라도 양씨가 탐정도 아니고 어떻게 정씨의 장례가 인천 바다에서 치러졌는지 알았겠느냐”라며 “거기서 그 즈음에 장례를 치렀는지 유족이 피해자에게 알려줄 부분도 아니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한편 문제의 사진은 지난 11일 온라인을 통해 뒤늦게 확산됐다.
그러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투신한 실장 정모씨 동생이 억울하다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커졌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