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R-BANK는 가스공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취약계층 중증 장애아동 대상 의료복지 사업으로, 현재까지 장애아동 1천116명을 진료하고 375명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제주·강원·전북 등 3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온누리 R-Bank 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 온누리봉사단과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등 31명이 참여했다.
가스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온 R-BANK는 장애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몸에 맞지 않게 된 재활보조기구를 걷어 수리 또는 리폼한 뒤 새로운 아동에게 다시 나눠주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등 다면적 진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시간적 여건상 대도시 병원 이용이 어려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체·뇌병변 장애아동에게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고 경직클리닉을 통해 정기적인 사후관리까지 병행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2012년부터 매년 2명의 개발도상국(해외사업 진출지역)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으며, 올해까지 이라크 4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등 총 14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또한 2013년부터 희귀난치성 환자·중증장애환자 등 취약계층 수술비 지원 및 의료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매년 1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환아에 대한 의료 지원을 지속 확대해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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