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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일) 날씨, 기온 뚝···태풍 '짜미'이어 '콩레이' 북상 중 "한반도 영향 가능성 有"

기사입력 : 2018-09-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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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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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10월의 첫날인 내일(1일)은 전국에 바람이 많이 불며 기온이 크게 낮아지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지만 아침부터 낮 사이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북부, 전북, 경상서부내륙지역에 5㎜ 미만의 비가 오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낮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3도 △대구 12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춘천 9도 △강릉 14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제주 23도 △울릉도·독도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으며 오존 농도는 전 권역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것으로 내다보며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일본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짜미'에 이어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이다. '콩레이'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에 나오는 소녀 이름이다. 캄보디아에 위치한 산의 이름이기도 하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콩레이'의 발생 위치와 예상 경로가 '짜미'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오키나와 주변을 통과한 뒤 어디로 나아갈지 판단하기 너무 이르다"며 "중국, 한국, 일본으로 향하는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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