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배꼽학교’란 양구군 소재의 모든 학교의 다른 이름이다. 양구가 국토 정중앙인 ‘배꼽’이듯 ‘양구배꼽학교’는 국토 정중앙 양구의 초, 중, 고등학교를 의미 한다. ‘배꼽’이 어머니와 자식을 이어주는 생명의 통로이듯 ‘양구라는 어머니’로부터 생명을 나누어 갖고 하나로 연결되는 크고 작은 모든 학교가 한 형제라는 뜻으로 ‘양구의 한 배꼽으로 연결된 형제 학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양구는 관내 초중학교 16교 중 12교가 학생 수 백명 이하의 작은학교이다. 강원도 양구교육지원청은 ‘양구배꼽학교’라는 의미 있는 별칭으로 관내 학교 및 지역사회에게 작은학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모든 학교가 특성화된 명품 교육과정을 갖도록 하여 교육의 효능성을 증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기묘 교육장은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듯이 크고 작은 모든 ‘양구배꼽학교’가 각자의 ‘명품’으로 빛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 바라며, 우리 아이들이 과밀학급에서 불편하지 않고 복식학급에서 불안하지 않도록 양구배꼽학교를 지켜 달라”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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