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인성체험은 2개의 테마로 각각 인성과 감성으로 이루어졌다. 1부 인성교육 시간에는 지역인물 알아보기와 유교 선비문화 체험활동이 있었다. 참여 학생들은 선비옷을 입고 향교의 방문 예절을 배운 후 제향(祭享) 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학생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으며 발걸음 하나에도 조심성을 기했다. 또 절 예절을 통해 절에 담긴 의미를 알고 공경의 마음을 담은 바른 절의 요령도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책에서만 본 향교에 직접 와서 조상들의 옷을 입고 제향을 지내보니 신기하고 좋았으며 스스로가 귀한 사람이 된 것 같다"며 "유복을 입고 유건을 쓰고 있는 친구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의 전통과 멋이 소중하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문림․의향의 향맥을 이어가는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문화 역사성과 정체성을 이해하여 바른 인성을 키워갈 수 있는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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