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행복’을 찾아 항해하는 조도초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도를 통해 예절을 익히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도예절교실은 평소 바쁜 학습활동과 다양한 방과후 활동으로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들에게 명상과 다도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감선생님을 모시고 명상을 하며 평소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예절이 생활에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생활한복을 입고 몸과 마음이 준비 되면 주인과 손님의 역할을 바꿔가며 차 대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절이 몸에 배었다.
학생들은 교감선생님을 모시고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이야기나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시간이 됐다. 차를 나누며 평소 나누기 쑥스러웠던 이야기도 친구와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우관계도 좋아지는 효과도 얻었다.
1학년 한 학생은 “처음엔 바른자세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차를 나누는 시간이 기다려진다”며 매달 만나는 다도예절교실을 기대했다.
조춘희 학교장은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성장한 학생들을 보며 매우 뿌듯하다. 모두에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된다”며 “앞으로는 매달 정해진 시간외에도 자연스럽게 차를 통해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며 당부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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