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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강간하지 않았다"던 조재현, 성추문은 계속...이번엔 14년 전 여고생 성폭행 '논란'

기사입력 : 2018-10-0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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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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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미선 기자] 배우 조재현이 다섯 번째 성추문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텐아시아는 "조재현이 14년 전의 강간 혐의로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만 17세였던 지난 2004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신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재현 측 변호인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그 사건은 조정위원회에 회부돼 화해권고 결정이 난 사안이다. 판사가 (고소인 측에) 소를 취하하라고 했으나 이에 불복, 계속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A씨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조재현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일어난 '미투' 운동에서 다수 여성으로부터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충격을 안겼다.

그의 전 소속사 관계자 B씨는 "어느 날 조재현이 여자 문제로 노발하면서 '돈도 줬는데 왜 그러는 거냐'고 고성을 지르더라"고 진술하기도 했다.

조재현은 변호인을 통해 "나는 아무도 강간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패닉 상태"라며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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