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예년보다 기간, 규모, 참석 대상에서 크게 확대됐다. 3일 동안 100여개의 진로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학생들이 실질적이고 유익한 진로체험이 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1학년 학생과 학부모 · 교사뿐만 아이라 20일인 마지막 날에는 초‧중‧고 전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지역 자원 활용의 다양한 진로 체험’으로 운영된다.
18일 오전 9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여는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진로검사 및 상담관, 미래 진로직업체험관, 진로교육지원센터체험관, 고입정보관, 특성화고체험관, 고등학생 진로동아리 체험관, 등이 있는데 95개의 기관(단체), 학교가 102개 진로체험 부스 운영에 나섰다. 작년에 이어 고등학교 진로동아리 공모에서 선정된 10개의 고등학생 동아리 부스 운영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에 이어 제주도청의 ‘제주로 ON 코딩관’과 함께 드론과 로봇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체험 부스로 VR 체험, 3D CGI 체험, 생명공학 체험, 공정무역 체험, 사회적 기업체험, 방송인 체험, 미래 농업 체험, 대학별 학과 체험, 문화예술 체험, 특성화고 학과 체험, 고등학교 진로정보, 진로상담, 제주지역 직업체험 등 102개의 부스가 진로직업체험 부스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역의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한마음으로 박람회에 참가해 진정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할 ‘2018 제주진로직업박람회’는 ‘꿈, 찾으멍, 만들멍, 나누멍!’이라는 주제에 맞게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를 탐색하고 공유를 통해 서로 나누면서 미래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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