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16개조로 팀을 구성하고 4시간 동안 ‘바람으로 전기를 만드는 장치를 작동시켜라’라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구조물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했다. 본 발표회에서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과학․공학적 지식 및 예술적 감각을 총 동원하게 된다.
조별로 열띤 전략회의를 통해 다양한 구조물을 설계했고 팀별로 고안한 아이디어를 구조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실패를 경험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수정해가면서 ‘친환경 풍력발전기’가 최종적으로 작동되는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조물의 설계도 작성 및 발표 역시 각 조별로 창의적으로 진행돼 다른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 혼자서는 하기 힘든 미션인데 친구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학적 지식이 모여 드디어 완성하고 미션을 해결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시운 인천동부지원청 중등교육과장은 “영재학생들에게 있어 경쟁적 활동이 아닌 공동체로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다른 학생들과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해 봄으로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영재학생 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다양한 창의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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