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교육혁신, 대전교육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특색 있는 우리교육청 교육의 성과를 다양한 전시와 체험으로 공유하고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의 5대 정책방향을 안내하며 대전 미래교육의 비전과 정책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전시‧체험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개‧폐막식’ 등으로 구성돼 대전교육정책 및 미래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했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관, 자유학기(년)/유‧초‧중‧고 연계교육관, 혁신학교‧고교학점제관, 방과후‧돌봄교실관 등 4개 주제관에 40개 학교가 참여하여 교육혁신의 기반이 되는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3개 학교 및 1개 기관이 참여한 돌봄통합놀이터에서는 전래놀이, 뉴스포츠, 컬링, 나의 미래모습 등의 체험을 실시했으며 교육정책홍보관에서는 대전교육정책을 안내하고 카이스트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스마트 자동차 만들기 원격화상 체험에 전개해 학생, 학부모 등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교육변화를 공감하고 대전교육 성과를 확산하며 미래교육을 전망하는 미래교육강연, 학교자치 워크숍, 토크 콘서트, 고교학점제 포럼이 개최됐다. 미래교육강연의 강사로 참여한 정재찬(시 에세이스트, 한양대) 교수가 미래 교육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시와 이야기들을 골라 읽어주며 ‘인성과 창의를 갖춘 아이들이 스스로 더불어 성장하는 배움과 나눔의 공동체, 그 곳이 학교이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미래사회를 위한 학교교육과정 자율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는 김희삼(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학교현장의 수업이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를 위한 자율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소통과 협력의 교육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설동호 대전교육청 교육감은 “그간 분산 운영하던 다양한 행사를 통합하여 이번 대전미래교육박람회가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도 각종 성과보고회, 박람회 등을 축소‧통합하겠다”며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 대전시민과 교육가족들의 열망을 받들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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