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고의 국제교류 파트너가 된 중국약과대는 약학 계열 아시아 서열 2위에 손꼽히는 명문대학으로 중국 약학 교육과 의학 정책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화동이공대 역시 국가중점대학교로 지정되어 중국 국가교육부에서 직접 관리를 받는 명문 교육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구중앙고와 중국약과대 및 화동이공대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며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광주에서 개최되는 중국대학 유학박람회의 중국어 말하기대회에 대구중앙고 학생들이 참가하며, 이어 중국대학의 관계자가 대구중앙고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중앙고의 졸업생 중 중국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각종 편의(장학금 등)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중앙고는 몇 년 전부터 중국어 교육에 중점을 두어 1학년부터 중국어Ⅰ, Ⅱ 및 중국문화(개설예정) 과목을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교환학생을 받아 함께 수업함으로써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최진연 중앙고교장은 “우리 학교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중국 대학교들과 MOU를 맺고 상호 교류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며 중국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중국 명문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시민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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