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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생활과 진로 고민…한 권의 매뉴얼로 해결

기사입력 : 2018-10-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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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생활과 진로 고민…한 권의 매뉴얼로 해결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22일 중학교 진로교육 매뉴얼인 '중학생활 안내에서 고등학교 선택까지'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와 달라진 환경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학부모와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기인 2학년 학생들,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3학년 학생들까지 진로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간됐다.

중학교 시절의 진로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미래의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가 무엇인지 탐색하고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시기가 바로 중학교 시기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한 미래로 가는 길이며 올바른 진로교육이다.

올해는 중학교 학급 별 1권씩 우선 배부되며, 내년에는 중학교 1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배부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 대상 고입전형 설명회에서도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총 5개의 분야로 나눠 ‘어서 와, 중학교는 처음이지?’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다른 점, 학습과 평가 방법 소개, 학교 내 시설 이용 방법 등으로 구성했고 ‘지금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무엇인지 알고 급변하는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직업과 이 시대에 갖추어야 할 능력이 무엇인지를 안내했다.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에서는 자신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강점을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다양한 검사 방법과 활용 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고 ‘나를 공부하자, 자유학기’는 자유학기가 무엇이며 자유학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를 공부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내신이 뭐예요?’에서는 내신이 무엇인지에 대한 안내부터 내신 성적의 산출 방법, 교과별 학습 방법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내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소개했고 ‘제주에는 어떤 고등학교가 있을까?’에서는 제주도내 고등학교의 종류와 특성을 자세히 안내하여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무시험, 내신 100%로 바뀌었다”며 “행복한 중학교 생활과 현명한 고등학교 선택을 위해 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 진로전담교사 등 많은 분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교육 도움 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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