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관의 경쟁력 강화와 도서관 관련 정책 및 신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전국의 각종 도서관을 평가해 시행했다.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전국 학교도서관 906개 기관 중 16개 기관이 수상했는데 경기도는 7개 학교도서관이 수상해 수상 기관 중 44%를 차지했다.
학교도서관 수상기관은 ▲국무총리 표창에 의왕부곡중학교(군포의왕)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에 탄현중학교(파주)·소래고등학교(시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 부천중앙초등학교(부천)·이의초등학교(수원)·성곡중학교(부천)·성남여자중학교(성남)이다.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전국 1003개 기관 중 23개 기관이 수상했는데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이 ‘전년대비 평가점수 증가율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의왕부곡중학교는 북트레일러를 활용한 교과융합 진로독서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교실, 인문고전 필사활동 및 연간 20여 가지의 독서활동을 진행했으며 특히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서관운영 및 독서교육 부문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
북트레일러응 영화예고편을 가리키는 필름트레일러에서 나왔으며 북과 트레일러의 합성어로 책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뜻한다.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은 학교도서관 지원 및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책 읽는 마을’ 사업 및 학생·학부모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등 연간 23개의 도서관 사업을 운영했다.
한편 2017년엔 소화초등학교가 창의인성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명희 경기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도내 도서관이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 때문”이며 “학생과 마을 주민들 모두와 소통을 통해서 수요자들에게 행복한 도서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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