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김성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의 잘못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죗값을 받을 텐데 안 한 일(동생과 공모)까지 했다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다.
김 씨 동생(27)은 김 씨가 지난 14일 오전 8시께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 신모(21) 씨가 살해될 때까지 형 옆에서 있다가 사라진 바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강서경찰서는 동생에 대해 공범 혐의가 없다고 밝혔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동생의 조력 없이 신 씨가 김성수에게 32번의 자상(칼에 찔린 상처)을 입을 정도로 당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의견이다.
또한 당시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김 씨가 신 씨를 향해 달려들어 폭행하고 있을 때 동생은 신 씨 뒤에서 양팔을 붙잡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동생 공범 수사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한편 경찰은 CCTV 영상 등 국과수에 의뢰한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생 김 씨의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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