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법원은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실형을 선고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구속됐다. 곧바로 항소를 했기에 각 과정과 절차는 한참 남아 있다. 항소, 혹은 상고로 언제든 선고가 바뀔 수도 있다.
강용석은 지난 2015년 1월 도도맘 김미나와 불륜 의혹을 받았다. 도도맘 김미나 남편 조씨는 1억원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 그러자 강용석이 조 씨 명의의 소송 취하서를 위조해 재판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강용석의 법정구속으로 도도맘 김미나 씨가 과거 힘들었을 당시의 심경을 고백한 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 씨는 앞서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봉은사 예불-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미나 씨는 글에서 "실검순위에 오를 때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며 "와인 컬렉션을 보여드릴까요? 위 아래 칸 모두 얼마일까요?"라며 "요즘은 봉은사로 늦은 저녁과 새벽 두 번씩 예불 다니고 있다. 대웅전을 마주하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지는 게, 이승의 죄가 이리도 깊을까 통탄하나 날이 갈수록 그 눈물도 잦아든다"고 적었다.
또 "죄를 마주한 그 괴롭던 시간이 가장 평안한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제발 부디 조용히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미선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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