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전국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교육자료를 소개·시상함으로써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과 연구하는 교직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교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교육의 질적 발전을 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대회이다.
올해는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16개 시·도에서 14개 분야 147점의 자료가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은 7팀이 참가하여 1등급 2팀, 2등급 2팀, 3등급 3팀이 입상했다.
교육부 장관상인 1등급 수상자에게는 별도의 심사를 통해 상장과 함께 ‘잘 가르치는 교사’의 상징인 ‘푸른 기장증’이 2·3등급 수상자에게는 한국교총 회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출품한 △도형 영역 문제해결 역량 함양을 위한 도형 나라 교구 3종 세트와 △눈으로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태양계, 지구와 달 운동 실험 세트 등의 작품은 독특한 특색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이번 대회의 성과가 교육자료전 수상 경험이 있는 교사들과 우수 교육자료 개발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개선·보완할 점에 대해 수시로 멘토링을 한 결과로 분석했다.
류석형 인천교육과학연구원장은 “교육과정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교육자료를 통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원들이 수업연구와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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