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은 중국 산동웨이하이강국제무역유한공사(이하 웨이하이강)와 2019년 20억위안(한화 3,300억원), 2020년 30억위안(한화 5,000억원)에 달하는 글로본 브랜드와 한국 유명 브랜드 화장품, 미용기기 등을 포함해 웨이하이강에서 취급하는 모든 물품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본과 웨이하이강 양사는 업무협약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웨이하이강은 한국 물품에 대한 독점수권서를 글로본에 제공하고, 웨이하이강은 첫 발주서를 글로본에 11월 중순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글로본 관계자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에 걸쳐 웨이하이강 천웨이 대표를 포함해 10여 명의 웨이하이강 임직원이 글로본 본사를 방문해 글로본에서 기획 및 제조하는 자체 브랜드 화장품에 대해 심도 깊은 협의를 거친 결과 업무협약식에 이르렀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중국 국영기업 웨이하이강 그룹의 100% 자회사인 웨이하이강은 지난 2008년 7월에 자본금 1억위안으로 설립됐다. 웨이하이강 물류단지는 보세, 역, 창고, 유통, 화물 포워딩 및 운송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95만3,800㎡(약 29만평)의 면적과 총 투자규모는 17억위안(한화 약 2,780억원)으로 중국 웨이하이에서 가장 큰 국영 물류단지다.
웨이하이강집단유한공사의 왕쇼우둥 부총경리는 "중국 웨이하이강 그룹은 웨이하이에 소재한 중국 국영기업으로 1984년 창립됐다"며 "웨이하이의 최대 해운물류인 웨이하이중다항운 및 웨이하이강무역유한공사 등 22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2016년 기준 매출액은 37억위안(한화 6,06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전준무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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