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방학 동안 50개교의 석면철거 공사를 시행하면서 유래 없는 폭염으로 공사여건이 어려웠지만, ‘잔재물 책임확인제’,‘학교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하여 계획된 공사 부분을 안전하게 완료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109교의 석면철거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석면제거작업의 객관성 확보와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여름방학부터 시행한 ‘잔재물 책임확인제’는 석면제거 작업이 끝난 직후, 학교석면 모니터단이 잔재물 검사를 실시해 ‘이상 없다’고 확인해야 다음공정을 진행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잔재물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해당 구역은 폐쇄되며 다시 정밀청소를 시행한 후 재검사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잔재물 조사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될 때 까지 위의 과정이 반복되고 해당 결과는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학교 석면모니터단의 역할은 석면 작업 사전 설명회 지원, 집기류 이동의 적정성 확인, 비닐보양의 적정성 확인, 잔재물 조사 등으로 석면제거 작업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며참여 대상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교장, 학부모, 시민단체, 외부전문가, 전문 감리인이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시설과에서는 석면제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학교 석면모니터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석면 해체제거 모니터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홍구 시설과장은 “향후 2027년까지 학교시설 석면 완전해소를 목표로 매년 200억 원씩 9년간 집중 투자하여 석면 없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만큼 신뢰와 객관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게 석면을 제거하여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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