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버스킹은 더 나은 인천교육을 위해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과 다양한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이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인천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행사는 인천의 어쿠스틱 밴드 ‘거리앤’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책나무 완성하기, 시민들이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공감정책 마이크’, 정책나무에 적힌 질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교육을 노래하다’ 등으로 진행했다.
정책 아이디어와 제안은 해당 부서에 전달하여 정책 추진과 2019년 교육 정책 및 사업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공감정책 마이크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시민단체 회원이 나와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만수고 박성혁 학생은 민주시민교육과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줬다. 이어서 채식 식단을 추가한 급식 개선, 칭찬을 활용한 인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각 5분씩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진로교육 활성화, 참여형 안전 교육 등에 대해 시민들이 제안과 의견을 줬다.
도성훈 교육감은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 이러한 목소리가 모여 정책을 만든다며 인천교육을 바꾸는 시민 여러분이 교육감이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11월 말에도 지역을 옮겨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서 찾아가는 소통을 이어 간다”고 밝혔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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