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체육관에서 올해로 3년째 열린 창작영화제의 공동 진행과 축하 공연을 펼쳤다.
풍천초가 출품한 작품은 '환경을 위한 이야기'와 '우리학교 이야기'로 시나리오에서 부터 감독‧연출 및 출연까지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제작하여 그 의미가 더 깊었다.
서울어린이 창작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소 부지에 세워진 서울동답초등학교에서 지역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하여 영화교육을 특화하면서 2016년부터 시작, 올해는 4개국 47개 초‧중‧고 700여 명이 참여한 82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영화 제작 및 출품의 기회를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나와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양식 등에 대해 폭넓은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영화제로서 개그맨 박경림의 진행으로 네이버TV를 통해 사전 시사회를 펼쳐 네티즌 상도 시상하고 있다.
한편, 풍천초 5‧6학년 학생들은 이 영화제 참가와 동시에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지역 진로 체험형 프로젝트 활동을 같이 진행했다. 이번 진로체험 배움여행의 일정, 이동경로 등 모든 계획은 학생들이 팀을 나누고 팀별로 스스로 계획하여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번 여행에서 지켜야할 미덕들을 선정하여 각 팀의 이름을 정하고 이해‧청결‧사랑의 의미를 둔 ‘해결사’팀, 인생의 유연성의 의미를 둔 ‘인성’팀, 협동‧화합‧책임감의 의미를 둔 ‘동화책’팀, 끈기‧유연성‧용기의 의미가 담긴 ‘기성용’팀으로 나누어 각 장소마다 볼 수 있는 직업들을 관찰하고 미덕의 보석들을 잘 지키면서 체험여행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영화제를 계기로 사람들 간의 폭넓은 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갖고 스스로 계획하여 실시한 진로체험 프로젝트 활동에서 찾은 직업과 진로를 통해 협동심과 바른 인성을 기르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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