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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주도하는 학교 안 매점·카페 확대

기사입력 : 2018-10-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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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본공고 학교가게, 경기도교육청 제공)
(사진=산본공고 학교가게, 경기도교육청 제공)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오는 30일, 11월 6일 2회에 걸쳐 ‘교육협동조합 정책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사회적 경제 및 협동조합 활성화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원방안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선구매 제도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공립 고·특수학교 교장 및 교육행정실장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다.

교육협동조합은 일반 카페나 매점과는 달리 학생 주도로 운영되며 판매물품과 품목·가격·수익금 사용방안 등에 대해서도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등 조합원 회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다.

주요 내용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학교 내 협동조합 지원계획(교육부, 8.13.) 공유 ▲사회적 경제와 교육적 가치 ▲교육협동조합 지원정책 및 우선구매 제도 안내 ▲최근 설립된 교육협동조합 운영 사례 등이다.

장소는 권역별로 ▲성남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30일) ▲의정부의 몽실학교(6일)에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정책 설명회는 학생들이 직접 주도하는 교육협동조합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사회적 경제 학습·체험공간으로 ‘교육협동조합’의 다양한 사례를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와 아울러 협동조합을 운영하는 학교의 캠페인 활동, 기업가정신 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학교협동조합에서 판매하는 도자기 등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산본공업고등학교 교육협동조합은 학교 내 카페를 만들어 학생과 교사 그리고 마을 주민의 쉼터와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조창대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 단장은 “협동조합 설립 및 운영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며 “학생이 교육협동조합 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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