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의 경찰 출석은 지난 6월 경기지사 당선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지사는 경찰에 출석하면서 “도민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인생지사 새옹지마이고, 행정 하는 데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하거나 법과 원칙을 어긴 적 없다. 사필귀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SNS에서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과 관련, “전체가 그렇다기보다 일부 경찰이 오버한 것”이라며 “결국은 대한민국에 경찰만 있는 것은 아니고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기 때문에 결국 순리에 따라 진실에 접근할 것이고 이에 따라 합리적인 결론을 낼 것으로 확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해서는 “형님 강제입원은 형수님이 하신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이라며 “이제 이 일은 그만 경찰과 검찰 판단에 남겨두고 도정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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