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높이고 가치 있는 학술·교육 자료 개발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소논문 공모전 주제는 배경, 원인, 성격, 전개, 영향, 인물, 연관 있는 지역별 독립운동 관련 연구 등 학생독립운동 전 분야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0월부터 독창성·전문성·논리성·논문형식을 바탕으로 총 2회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고 이날 수상작을 최종적으로 발표했다.
선정된 수상작은 전남대학교 윤동현 학생의 '학생독립운동의 대표단체인 성진회와 장재성을 중심으로 한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전국성에 대한 연구'와 이화여자대학교 답사반(이수민, 김채은, 박소현, 황수현)팀의 '1920년대 광주학생독립운동 배경에 대한 지역성 중심 연구'다.
두 연구는 공동 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부상으로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앞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학생독립운동 동영상 공모전'을 실시하고 4편을 선정해 지난 12일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입상 논문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누리집에 공개하고 학교현장에서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장희섭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대학사회 내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취지에서 시작한 첫 사업에서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성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었다"며 학생독립운동 연구자들의 연구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향후 '논문 공모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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