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초는 예술꽃 씨앗학교로서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공유하는 마을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 학교는 2015년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같은 해 3월 프로젝트 교육계획 수립 등 ‘싹 틔우기’를 시작으로 2016년 ‘싹 가꾸기’, 2017년 ‘꽃 피우기’를 슬로건으로 각종 예술 행사를 개최했다. 이어, 2018년 ‘열매 맺기’의 행사로 ‘연미 아이싹 페스티벌’과 ‘연미 아이싹 나래집 발간’ 행사를 갖고 예술꽃 씨앗학교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공연․특강․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학교 다목적실에서 학급별 학생들이 합창, 댄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특강 프로그램에서는 송민정 연극배우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연극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이현정 웹툰작가 등 지역 예술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웹툰작가가 되고 싶나요?’등 진로특강을 한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문화예술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미디어 부스에서는 ‘드론, VR, 폴라로이드, 크로마키’체험으로 수준 높은 메이커교육을 선보인다.
또한 학교 본관 1층 복도에서 ‘우리 동네 보물찾기 사진전’을 주제로 갤러리 전시회도 연다. 이 전시회에는 학생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도 전시한다.
점심시간에는 ‘마을 어울림마당 ’행사를 열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점심식사와 다과를 제공한다.
고지혜 연미초등학교장은 “이 행사는 연미 아이싹 교육과정과 예술꽃 씨앗학교를 운영하며 길러진 학생들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자리이다”며 “이날 행사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하나가 되는 즐거운 마을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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