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며 아파트 경비원 A씨 를 때려 뇌사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45살 최 모 씨를 구속했다.
최 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서 근무 중이던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 씨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안 112에 신고해 "살려 달라"고 호소했지만, 최 씨는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동안에도 A씨의 얼굴을 손과 발로 마구 때렸다.
경찰 조사에서 최 씨는 "층간 소음 문제로 민원을 넣었는데 경비원이 해결해 주지 않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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