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중심 수업놀이로 협력적 문제해결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수업성장 워크숍은 평소에 ‘배워야 하는 강요’에서 ‘배우고 싶은 자율’로 학습방법을 전환하기 위해 노력한 연구 결과물들을 수업공개를 통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수업놀이는 놀이 속에 수업의 내용이 들어있어 배움의 기쁨과 수업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학생들이 생각하게 하는 힘을 키워가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이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학생의 능동적 수업 참여와 체험활동 중심의 수업이다.
수업놀이가 적용된 수업 공개에 이어진 수업놀이 전문가들을 모시고 개최한 수업성장 워크숍에서는 다양한 수업놀이의 효과와 적용 과정에서의 시행착오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됐다.
6학년 김세윤 학생은 “수업시간이 지루하지 않다며 놀이로 공부를 하니까 재미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참관한 침산초 박희숙 교사는 “생동감 있는 아이들의 수업 모습에 감동을 받았으며, 놀이 속에 배워야 할 내용이 다 들어있어 수업놀이를 나도 적용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의지를 보였다.
포산초 김희자 교장은 “놀이가 가지는 재미와 몰입의 힘을 수업현장으로 가지고 와 성취기준과 관련지어 도입함으로써 협력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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