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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원 참여형 연수, 학생이해로 교실수업 향상...

기사입력 : 2018-11-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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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원 참여형 연수, 학생이해로 교실수업 향상...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교원 110명을 대상으로 '교원 참여형 연수Ⅲ' 2차 연수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본 연수는 '유형별 학생지도를 위한 상담 및 미술치료'라는 주제로 지난 10월19일~20일 1차 연수에 이어 2차 연수를 지역과 연수대상자를 달리하여 진행됐다. '교원 참여형 연수 시리즈'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 간 운영되면서 경북 도내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수업 역량 강화와 교실수업개선에 목적을 두고 학생활동중심수업의 확산에 기여했다.

본 연수는 경주와 구미 등 2개 권역에서 연수를 희망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각각 실시되었으며 3개년의 연수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학교현장의 교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주제로써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학생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2년 이상 운영된 연수에서는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새로운 수업유형과 적용, 그리고 교사의 수업역량강화에 역점을 두었지만 이번 과정에서는 학생이해와 상담방안에 초점을 두었다.

연수과정은 에니어그램(9가지 성격분류)을 통한 인간 이해와 성격유형에 맞는 지도방안에 관한 강좌와 학생 이해와 공감 형성을 위한 미술치료 강좌로 구성됐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사례에 대한 대처와 그에 따른 미술치료 및 상담에 관한 내용들은 참여한 교사들이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고민을 토로하고 새로운 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다.

본 연수에 참석하여 교사들의 활동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본청 권영근 중등과장은 “교실수업개선을 위해서 보다 근본적으로 학생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며 “학교현장에서 가슴앓이를 해오던 교사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더 효율적인 학생지도 방안을 같이 고민해보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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