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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부소방서, 복합재난대응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시

기사입력 : 2018-11-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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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최근 발생하는 재난유형은 이전의 재난양상과 달리 화재발생과 붕괴, 전력차단, 도로파손 등 복합적 형태의 재난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다중이용시설 등의 밀집 등으로 대형재난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재산‧인명피해 우려도 높다.

이에 서울시 중구청과 중부소방서는 ‘2018년 중구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오는 6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실시, 재난 발생초기 건물 관계자의 초기대응 여부, 각 지원기관의 협력상황 및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을 통한 지휘관과 현장대원간 팀워크 여부 등을 점검하여 실제 재난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번 훈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건물의 특성상 인명구조 중심의 훈련이 중심을 이루어 진행하게 되며 참관석을 별도로 두지 않고 행사 참관인이 해설자의 인솔하에 재난훈련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훈련진행 상황과 훈련목표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22개기관 773명의 인력과 차량 등 57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금번 훈련은 사상자 취합 및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요구조자 추적관리 시스템을 점검하는 전략적 측면과 출동지령 후 현장 도착시간 측정과 돌발상황을 부여한 지휘관별 자체 전술능력을 점검하는 전술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무엇보다 재난현장은 신속한 현장파악이 중요한데 드론을 활용해 재난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집중적으로 대응할 재난위치와 풍향을 파악하고 건축물내 재난현장의 상황을 촬영하여 외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훈련과는 별도로 소화기를 장착한 드론이 소규모 화재를 진압하는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득수 서울시 중구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재난상황 발생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협조체계를 확인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발판으로 삼아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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