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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래역량강화 교육체제로 행정조직 개편

기사입력 : 2018-11-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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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미래역량강화 교육체제로 행정조직 개편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 2기를 맞아 책임교육, 혁신교육, 미래교육 체제구축과 새롭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3월 1일자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기존 2국 체제에서 ‘교육국’을 대상과 기능에 따라 ‘학교정책국’과 ‘미래교육국’으로 분리, 기존 행정국과 함께 3국 체제로 개편하고, ‘유아특수교육과’, ‘교육과정과’, ‘노사협력과’ 신설을 주요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도교육청은 현재 2국 2관 2담당관 1단 12과 66담당에서 3국 2관 2담당관 1단 15과 71담당으로 조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주요 개편내용은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특수교육의 통합체제 마련을 위해 ‘유아특수교육과’를 신설하고, 국제수준의 교육과정, 평가시스템 도입을 위해 ‘교육과정과’를 신설한다. 또, 교육공무직원 고용안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사협력과’가 새롭게 생긴다.

또한 더불어 사는 교육 강화를 위하여 ‘학생생활과’는 ‘민주시민교육과’로 개편하고, ‘체육건강과’는 ‘체육예술건강과’로, ‘교육복지과’는 ‘급식평생교육과’로, ‘학교지원과’는 ‘행정지원과’로 ‘재정과’는 ‘재정복지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한편, 직속기관은 ‘경남학생교육원’이 3부 3분원 4과에서 2과 1분원으로 기구가 축소되어, 기관장 직급을 3급상당에서 4급상당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동안 분원으로 되어있던 ‘덕유학생교육원’은 직속기관으로 분리했다.

‘분원낙동강학생교육원’이 위스쿨(Wee School) 본원인 ‘낙동강학생교육원’이 되고, ‘진산학생교육원’은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으로, ‘진산학생교육원분원’은 ‘낙동강학생교육원 칠북분원’으로 개편됐다.

그동안 창의인재과 ‘지혜의바다담당’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 소재 복합독서문화공간인 ‘지혜의바다 도서관’은 ‘마산도서관분관’으로 소속이 변경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월 27일 ‘지방교육행정기관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본청 실·국 설치 기준이 ‘2실·국 이내’에서 ‘2실·국이상 3실·국 이하’로 개정됨에 따라 개편하게 됐다.

이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금번 제35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이번 정례회에서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 내년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과 새로운 정책 방향에 따라 기능강화 사무를 설정했고, 행정수요증가로 통솔범위를 초과한 ‘국’ 과 ‘과’를 조정했다”며 “총액인건비 범위내에서 조직의 최소화를 위하여 기존 조직 재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조직 개편으로 교육청이 더욱 효과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교육에 대한 역량강화와 늘어나는 교육행정수요에 부응함으로써 조직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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