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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곡초, 책과 함께하는 해피 할로윈

기사입력 : 2018-11-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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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곡초, 책과 함께하는 해피 할로윈
[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병곡초등학교(교장 하정영) 전교생은 지난 10월 29일부터 2일까지 일주일간 ‘책과 함께하는 happy halloween’라는 주제로 친구와 함께하는 책놀이 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영어권 문화축제인 할로윈(10.31)을 맞이하여 할로윈과 관련된 체험적 독서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독서의 흥미 및 동기유발과 함께 세계문화적 소양을 기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첫 날에는 각 반에서 할로윈 관련된 여러 가지 책을 읽고서 미술시간에 풍선과 과자 등을 활용해 할로윈 인형을 만들었다. 오후 방과후 미술 시간에는 자신이 직접 쓸 할로윈 가면도 만드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다음 날에는 교감 선생님이 읽어주시는 ‘뼈다귀개’를 듣고 난 후, 도서실을 할로윈 축제장처럼 꾸미는 일을 했다. 점심시간에 전교생이 모두 모여 헬륨 풍선을 만들어 천장에 붙이고, 그 외 여러 가지 할로운 물품을 곳곳에 붙였다. 또한 미술 시간에 만든 인형들도 함께 전시를 하니 도서실은 으스스하면서도 재미가 넘치는 멋진 공간으로 바뀌었. 서로 도와 함께 꾸미는 가운데 아이들은 깔깔 웃으면서 행복해했다.

목요일에는 5,6학년들이 실과 수업과 연계하여 어린이 요리책을 읽고 난 후, 맛있지만 무섭게 생긴 할로윈 주먹밥과 떡볶이 요리를 했다. 할로윈 축제장인 도서실에 모두 모여 직접 만든 음식을 먹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 날에는 도서실에서 전문강사를 초청해 재미있는 이야기 마술을 들었다. 그리고 이야기 마술을 함께 익히고 난후 할로윈 축제의 하이라이트 할로윈 분장을 하고서 학교 여기저기를 다니며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면서 사탕을 받았다. 아이들의 넘치는 끼에 사탕을 안 줄 수 없다며 선생님들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학생들은 ‘책과 함께하는 happy halloween’ 기간이 매일 축제 같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이어지길 소망했다.

병곡초등학교는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오늘도 책읽어주세요’ 중점지원학교로 선정되어 짝 책읽기활동(월), 책읽어주세요 선생님(수), 병곡영화관(금), 서점체험 등 다양하고 신나는 독서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체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병곡초 학생들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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