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답사에는 통합 숲 유치원 및 숲 체험교육원 설립 추진을 위한 TF팀의 단장인 초등교육과장,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별 업무담당자 등 10명이 참가한다.
추진단은 교육 시간, 과정, 환경 등이 우리나라와 유사하고 숲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의 유아교육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아유미 모리(숲) 공동유치원 등 5개 기관을 공식 방문한다.
첫날에 추진단은 규모 4천여 평의 대나무 숲으로 이뤄진 아유미 모리(숲) 공동 유치원을 방문해 유치원 관계자들과 교육시설, 교육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후쿠오카 교육대학교 부속유치원에서는 유아교육과 관련된 대학과의 공동 연구 및 예비교사 교육 실습 등에 대해 살펴본다.
답사 이튿날에는 노조미 아이지엔(보육원)과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진 아소카 모리(숲) 유치원을 방문해 기관별 특색교육과 교육시설, 교사체제 등 숲 교육 전반을 살펴보고 협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후쿠오카 시민 방재 센터를 방문해 강풍체험, 지진체험, 대피훈련 등 자연 재해에 대비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시설을 둘러보게 된다.
추진단은 방문기간 동안 매일 전체 협의회를 실시하여, 후쿠오카 지역과 경남의 유아교육을 비교·분석하고, 경남의 유아교육에 반영할 만한 일본의 숲 교육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하는 유아 숲 교육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 답사를 통해 경남의 유아교육 전반을 되짚어보고, 숲 유치원 설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경남 유아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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