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A씨는 지난 9월 온라인 학습사이트 EBSi를 통해 '2019 파이널 체크포인트, 300분의 기적-동아시아사'라는 강좌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A씨는 "'서강' 하면 서강대가 떠오르고 '전연이'는 (발음이) 약간 욕 (저년이) 같다", "서강대 출신인 귀하신 분"이라면서 화면에 서강대 전경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뒷모습 사진을 띄웠다.
이후 논란이 일자 A씨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수능을 앞두고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시대 순서를 재밌고 쉽게 외우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무리한 시도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EBSi 측은 해당 발언에 대한 항의가 들어오자 "3강 강의 중 부적절한 내용이 있어 해당 강의 서비스를 중지했다. 수험생과 학부모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
김진영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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