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별 찬성률은 교직원이 76.49%로 가장 높았으며 학생 52.39%, 학부모 54.09%, 학교운영위원 53.85%, 시‧도의원 58.33% 등으로 비교적 고른 찬성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 1만2345명 중 5481명(44.39%)이 반대함에 따라 '경상남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찬성률 60%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산시 소재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양산지역 지방자치단체 의회 의원 등 1만282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6.25%(1만2345명)가 응답하여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둘숙 경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그 동안 고교평준화 추진을 둘러싸고 지역에서 찬반 여론으로 양분되어 안타까운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여론조사로 교육에 대한 양산시민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했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정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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