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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12일부터 수능 종합상황실 운영

기사입력 : 2018-11-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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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차미혜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15일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12일 오후 1시부터 수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시험장 설치와 교통 원활화 대책 등 본격적인 수능 관리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능시험 종합상황실은 도교육청 강당에 설치되며 중등교육과장을 책임자로 하고, 도내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상황실이 가동된다.

종합상황실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응시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경남 도청을 비롯한 도내 전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경남지방경찰청 뿐만 아니라 도내 103개 시험장이 설치된 시·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원활한 교통에 힘쓰며, 수능 당일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와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경남지방경찰청과 협조하며,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수능 당일에는 첨단 무선기기를 이용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여부 및 시계 확인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 시험실 휴대 가능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서,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로 엄격히 규제된다. 또한 시계 점검 시 시계 뒷면에 스마트센터 등 웨어러블 기기 부착 여부 확인도 강화되며 교통카드 결제 기능이 부착된 일명 교통시계도 반입금지 물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자담배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도 반입금지 물품으로 추가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능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시험장으로 반입․적발 시 수능 응시가 무효 처리되므로 수험생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시험 시간에 종료된 과목에 대해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지난 해 수능에서는 경남 도내에서 12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되어 수능 응시 무효 처리를 당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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