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와 함께 하는 메이커스페이스'교육은 세종시교육청 북부학교지원센터 주관으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의 연구원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율주행로봇RC카, 나만의 OttoBot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기획한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원 선임연구원 서성원 박사는 “메이커스페이스란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printing) 공간을 말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는 경험을 할 것이다. 아울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인프라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교육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대한민국의 일류 명문대학인 카이스트의 교육프로그램을 우리 지역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대가 높다”며 “아이가 자신이 제작한 이름표가 3D프린터로 바로 출력되는 것을 보고 신기해하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카이스트와 함께 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카이스트의 재능기부와 세종시 교육보조금으로 읍·면지역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15명의 세종시 중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개발하는 상품이 소비되는 시대이다. 메이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보적이지만 지역사회의 전문가와 함께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는 메이커교육과 우수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만들어가는데 세종시교육청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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