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미래사회, 수학교육에서 꿈을 찾다’를 주제로 ‘수학적으로 생각하는 힘 함양하기’라는 수학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특강에서 부산교육대학교 이동환 교수는 ‘학생들이 수학적 탐구를 경험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에 대한 해답으로 수학탐구를 통해 학생의 지적 자율성을 키울 수 있으며 자율성을 가진 학생들은 자신의 지적능력을 신뢰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다.
성신여자대학교 임완철 교수는 ‘생각하는 사물의 등장, 빅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콘텐츠 개발 적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강에 이어 분과별로 탐구를 경험하는 수학적 상황을 통해 교실 현장에 바로 적용한 사례로 수학 질문법, 스스로 개념을 발견하는 수업을 디자인하기, PBL 수학수업사례 등 수학교실을 변화시켜온 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10개 교실에서 220개의 강연이 이뤄진다.
곽봉종 경남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전반기에 600여 명의 수학 교사가 연수를 받았고 연수 이후 현장에서 수업이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며 “도교육청은 미래사회의 가치를 수학수업에서 이뤄내기 위해 지원을 고민하고 있으며 현장에 필요한 교사연수를 통해 수업 및 평가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학교육방법개선 직무연수'를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경상대학교 GNU국제문화원에서 진주권역 초․중등 수학교사 800명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동부권역 초․중등 수학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할 예정이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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