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에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 체험수학놀이를 설치하여 학년별로 체험할 수 있게 운영된다.
작년부터 학생들은 본교 수학놀이터를 통해 이미 여러 수학 교구들을 접했고, 더불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교구들을 대형사이즈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생들은 하노이탑, 넉아웃, 소마큐브, 칠교방석, 다빈치 다리, 시어핀스키를 대형으로 제작한 수학 교구를 사용하여 보다 창의적이고 즐거운 수학 체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비누막 만들기를 통하여 비누거품이 만드는 아름다운 곡선을 관찰 할 수 있었으며 카프라와 젠가 게임을 통해서도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ath Box 활동을 한 1학년 황지성 학생은 “하노이탑을 교실에서 작은 수학 교구로 만났을 때에는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지루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큰 하노이원반을 친구들과 의논하며 하나씩 옮겨보면서 하노이탑이 정말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소미지 교사는 “학생들이 수학체험관 같은 장소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좋았고 수학을 놀이로 생각하고 두려움 없이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Math Box 교구 활용 사업을 통해 또 다양한 교구를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흥대흥초등학교는 수학놀이터 활동을 유지 및 발전하여 학생들이 수학 체험 및 탐구를 통해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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