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연식야구 종목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1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이제 대회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 기간을 이용해서 펼쳐지고 있는 이 대회는 대학수학능력평가가 끝난 지난 주말, 주말 경기 가운데 가장 많은 14개 종목 경기가 전국 12개 시·도에서 펼쳐졌다.
대전교육청은 47개교 858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여했는데, 대전도마초가 여자 초등부 풋살, 대덕고가 여자 고등부 소프트볼 경기에서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플로어볼 경기에서는 대전대신고가 2위, 서대전여고가 3위를 차지했다.
대전지족중이 남중부 풋살 3위, 글꽃중과 문정중이 농구 남중부, 여중부 3위를 차지했으며, 배드민턴 경기에서도 선전이 이어져 대전이문고가 여고부 3위를, 핸드볼 경기에서는 대전지족중과 대전지족고가 나란히 남중부와 여고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전국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을 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방과후시간이나 주말시간을 이용해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다니 정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광우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체육 엘리트 선수가 아닌 학생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좋은 경험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이 지·덕·체를 고르게 갖춘 전인 양성에 더욱 이바지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미혜 기자 news@seconom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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